거쉰1 190814 토벤이를 향한 한 발짝 +) 거쉰 피협 오늘 진짜 더웠다. 체감 상으로는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다. 습도도 습도인데 온도 자체가 높아서 살이 익는 느낌이었다. 피아노 학원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5분 여를 걸어야 한다. 역세권에 위치한 학원이 아니니까... 평소엔 이렇게라도 걷고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오늘의 더위는 그 생각을 싹 지워주는 아찔한 더위였다. 역에서부터 그 잠깐을 걷는데 길거리에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학원 가자마자 에어컨 바람 앞에서 10분 정도를 쉬었다. 도저히 바로 연습을 할 수가 없는 무시무시한 K-써머... 1가정 1에어컨이 아니라 1방 1에어컨이어야 한다 이 말이야... 내일 가면 또 어떤 점이 달라질 지 궁금하다.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매일매일 이 궁금함을 안고 지낸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 2019. 8. 15. 이전 1 다음